“철쭉 잘 피고 있어요”

2025-04-17 13:33:00 게재

노원구 축제 앞두고

구청장이 현장 점검

오는 19일 예정된 ‘2025년 철쭉제’를 앞두고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노원구는 오 구청장이 지난 16일 중계동 불암산힐링타운 내 철쭉동산을 방문해 꽃 개화 상태를 살피고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꽃봉오리가 냉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부직포와 비닐을 덮어 철쭉을 관리해온 데 이어 이날은 개화 상황을 확인하고 관람동선 안전시설 등 전반적인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노원 철쭉 점검
오승록 구청장이 구 관계자들과 함께 철쭉제가 예정된 불암산 철쭉동산 일대를 살피고 있다. 사진 노원구 제공

오승록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꽃봉오리 상태를 세심히 살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함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철쭉제 개막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예정돼 있다. 구는 나비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철쭉은 오는 22~25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날씨 속에서도 철쭉이 잘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철쭉을 안전하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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