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선정
글로벌 블루푸드 석·박사 인재 양성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은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43억원을 지원받아 블루푸드 관련 신규 전공 개설 등 미래 블루푸드 산업을 선도할 120여 명의 글로벌 석·박사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는 자체 교수진 42명을 비롯 △이기원 서울대 교수 △김윤숙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장종수 덕화푸드 대표 △배재현 아쿠아랩 대표 △송건호 링스업 대표 △김정선 밥스누 소장 △김준혁 사랑과 선행 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컨소시엄 ‘글로벌 블루푸드 미래인재 양성사업단’을 구성했다.
협력기관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테크노파크 동원산업 동원F&B 삼진식품 에코아쿠아팜 등 국내기관들과 퍼듀대학교 홋카이도대학 오하이오대학 등의 해외 대학들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 사업은 △블루푸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생산·가공·유통·기능성 식품 분야의 첨단 기술 융합 R&D △어업·양식·가공·유통 4개 모듈 기반 전문 교과과정 신설 운영 △정보통신공학전공 교수진(전공 주임 류지열 교수)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 △멘토링, 인턴십,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등 산·학·연 기반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다.
수산물로 만든 식품을 가리키는 블루푸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힌다. 블루테크는 이 같은 블루푸드 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이다.
김영목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블루푸드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식량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