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하면 구청이 공사비 지원

2025-04-18 13:30:03 게재

금천구 최대 1200만원

서울 금천구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민들에게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5년 안심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집수리는 에너지 효율 향상, 안전사고 예방, 생활편의 증진 등 낡은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단열 방수 창호 설비 등 성능개선공사와 내부 단차 제거나 안전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공사를 지원한다. 차수판 역류방지시설 방범시설 등 안전시설공사도 지원 대상이다. 총 공사비 50~80%, 가구당 최대 1200만원까지다.

금천구청
금천구가 10년 이상 된 낡은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가구당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 금천구 제공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가운데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노인 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족 등이 거주하는 경우 우선 지원한다. 반지하주택과 불법건축물 기준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구역 내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 주거정비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집수리 전문관이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서울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라며 “노후 주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2-2627-156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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