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2025-04-21 13:00:16 게재
의왕고천 등 6174가구
최대 20년 거주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첫 행복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수도권에서 의왕고천 등 18개 단지 1521가구이며, 비수도권은 양산물금 등 31개 단지 4653가구 등 전국 49개 단지 6174가구다. 수도권 지역은 21일부터, 비수도권은 28일부터 단지별 공고가 순차 게시된다.
청약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단지별 순차 진행되며,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공실 발생까지 대기 기간을 거친 뒤 차례로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80% 이하 수준이며, 공급유형별로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세대는 모집 가구의 30% 이내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LH는 해마다 5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로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정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총 359개 단지 2만5000가구 모집에 약 7만명이 신청해 수도권의 경우 평균 경쟁률 6.4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