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취임

2025-04-21 13:00:19 게재

“현장중심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박종필(57) 전 고용노동부 대변인이 21일 노사발전재단(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9일 노사발전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제 8대 사무총장으로 박 전 대변인을 선임한 바 있다. 박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8년 4월 20일까지다.

박종필 사무총장

박 사무총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학위를, 영남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용부에서 청년고용정책관, 근로감독정책단장, 근로기준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변인을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대변인이 1급으로 승격된 이후 2023년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2회 지냈다. 저서로는 ‘고수의 보고법’ ‘고수의 역량평가 대처법’을 출간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재단이 수행하는 모든 사업은 수요자 중심, 현장 친화적이어야 한다”면서 “노동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과 협업으로 ‘일하는 즐거움’을 실현하겠다”며 “재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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