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친환경 생활 실천

2025-04-22 13:30:00 게재

강북구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11개 학교 1482명 참여 예정

서울 강북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강북구는 오는 10월까지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교실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도록 기획했다.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11개 학교 3학년과 6학년 73개 학급에서 148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북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서울 강북구가 초등학교 3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사진 강북구 제공

환경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주제별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체험은 학년별로 맞춤형 만들기 수업 중심으로 준비했다. 3학년은 식물 생장과정 관찰이 동반된 ‘잔디인형 만들기’, 6학년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태양광 집 만들기’를 체험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12개 학교 63개 학급에서 1278명이 참여했다. 학급 담당 교사를 대상로 한 조사에서 만족도가 96%나 나왔다.

강북구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활동을 통해 친환경 행동을 일상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미래세대가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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