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본’ 부정기 크루즈 열린다

2025-04-22 13:00:23 게재

팬스타그룹·포항시 협약

올해 하반기부터 5성급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를 이용해 경북 포항과 일본 서안 도시들을 연계한 비정기 크루즈가 운항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크루즈를 연 4회 이상 운항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취항한 팬스타 미라클호는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한 2만2000톤급 크루즈페리로 102개 객실에 승객을 최대 355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5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크루즈, 주말에는 부산원나잇크루즈를 운항하고 있다.

포항~일본 서안 도시 크루즈는 영일만을 출발해 일본의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등을 기항하는 3박4일 코스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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