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년 연속 ‘청년마을’ 선정

2025-04-22 10:30:35 게재

행정안전부 주최 지원사업

올해는 보성 전체차랩 마을

청년마을로 선정된 신안 주섬주섬마을 책방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청년마을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사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청년마을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마을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면서 일과 삶의 기반, 미래를 꿈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8년 목포 괜찮아 마을이 처음 지정된 이래 2021년 신안 주섬주섬마을, 2022년 강진 병영창작상단이 각각 선정됐다. 2023년에는 고흥 신촌꿈이룸마을이, 2024년 영암 달빛포레스트에 이어 올해 보성 전체차(茶)랩(LAB)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첫해에 2억원이 지급되며 이후 사업성과에 따라 해마다 2억원을 각각 지원된다.

보성 전체차랩 마을은 이번 선정에 따라 보성 녹차를 주제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마을 유휴 공간을 이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청년과 함께 차 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형을 만들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행안부 청년마을과 별개로 전체사업비 51억원을 들여 전남형 청년마을 17개소를 조성하는 등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마을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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