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유학생을 중소기업 인재로

2025-04-22 13:00:22 게재

10개 선도대학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외국인유학생을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중심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선발평가를 거쳐 4월에 총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경기과학기술대 △경성대 △국립창원대 △대전과학기술대 △동명대 △서정대 △선문대 △신안산대 △우송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10곳이다.

중진공은 각 대학에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외국인유학생의 취업역량 제고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의 원활한 채용연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대학은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유학생과 구직비자 보유 졸업생을 모집해 중소벤처기업의 이해, 한국어 교육 등의 1단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인턴십, 현장실습 또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의 2단계 취업실전 대비 프로그램까지 총 200시간 이상을 운영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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