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강촌 ‘숲 속 빵 시장’ 올해 확대

2025-04-22 14:19:32 게재

100개 이상 업체 참여 예정

복합 문화 레저공간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숲 속 빵 시장’을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다시 연다.

지난해 10월 첫 회를 맞이한 ‘숲 속 빵 시장’은 단 하루 만에 1 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베이커리 제품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자연 속에서 빵을 즐기는 이색적 경험으로 관람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행사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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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숲 속 빵 시장’은 상·하반기 총 2회 개최될 예정이며, 상반기 행사는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올해는 춘천 지역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인기 베이커리와 플리마켓 등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체험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경품 이벤트, 어린이 도서 증정, 캠핑족을 위한 ‘땡큐 캠핑 프로모션’, 캠핑용품 대여 플랫폼 ‘캠터’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단순한 빵 축제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가족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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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숲 속 빵 시장’ 사진 엘리시안강촌 제공

교통 접근성도 높다. 수도권에서 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엘리시안강촌역까지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ITX 청춘 열차 이용 시에도 가평역 또는 강촌역에서 일반 전철로 환승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차량 이용 시 고속도로를 통해 당일치기 방문이 가능해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엘리시안강촌 관계자는 “숲 속 빵 시장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국내 최대 규모의 빵 축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자연 속에서 전국의 빵과 사람,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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