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수사팀에 금감원 인력 파견
2025-04-23 13:00:14 게재
조사·검사 수행한 직원들
금융당국이 흠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MBK파트너스 등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사건을 21일 검찰에 이첩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조사·검사부서 직원을 검찰에 파견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19일부터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에 대한 조사·검사를 실시했으며 그동안 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을 검찰에 보내 신속한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력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이 조사해온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사건을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대검찰청에 보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됐다. 자료를 넘겨받은 수사팀은 금감원의 지원을 받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MBK파트너스에 대한 금감원 검사 자료는 지난주 검찰이 참고자료로 넘겨받아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