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후폭풍 수출 전망 하락

2025-04-23 13:00:20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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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은 5월 연휴 특수가 예상되는 여가 숙박 등을 제외하고는 부정적 심리가 우세했다고 밝혔다.

조사 부문별 BSI는 내수(87.2) 투자(87.2) 수출(89.1) 고용(89.1) 채산성(89.9) 자금사정(90.7) 재고(103.3)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이었다. 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특히 수출은 미국의 관세부과 계획 발표 등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 확대로 90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9월(88.5) 이후 처음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국발 관세 정책과 주요국의 맞대응으로 국제교역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수출 주력 업종에 대한 투자 촉진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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