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 상점가서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2025-04-24 09:42:15 게재

도비 1억원 확보

762개 점포 참여

경기 과천시는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지역 6개 상점가가 모두 선정돼 도비 1억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21일부터 6월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5월 별양동 일대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과천시 동행축제 모습
지난해 5월 별양동 일대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린 과천시 동행축제 모습. 사진 과천시 제공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경기도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소비촉진 행사다. 소비자가 상품 구매 후 일정 금액을 환급받거나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체감도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과천시는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과천상점가 중앙동상점가 과천스마트케이골목형상점가 과천시소상공인연합회 총 6개 상점가 762개 점포가 참여한다. 특히 기존 2개 상점가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전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규모와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2000만원 규모였던 지원 예산도 올해는 5배 이상 늘어났다.

행사 기간 상점가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른 환급 행사, 추첨을 통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별로 참여 점포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 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은 직접적인 매출 상승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재방문 고객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통큰 세일 환급 행사가 물가 안정과 상권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됐던 점이 올해 사업 확대의 배경”이라며 “과천시 전 지역 상점가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