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블랙호크’ 개량사업 따내
2025-04-24 00:00:00 게재
UH-60헬기 9613억 규모
대한항공은 군 주요 전력인 UH-60 ‘블랙호크’ 헬기의 성능개량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방위사업청 입찰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원이다.
UH-60은 우리 육군·공군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이번 사업은 UH-60 36대의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전 범위에 걸쳐 이뤄진다. 방위사업청과 기술 조건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거친 뒤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성능 개량이 완료된 UH-60은 2029년부터 우리 군에 인도된다.
대한항공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UH-60을 생산해 총 130대가 넘는 기체를 전력화했다. 또 현재까지 창정비와 부분 성능개량 및 개조를 수행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