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에너지자립 200% 건물 건립
2025-04-25 13:00:35 게재
GH, 국내 최초 추진
“이제는 RE200 시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4일 광명시 가학동 일원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률 200%(RE200)를 구현하는 건축물을 짓는다고 밝혔다.
GH가 추진하는 RE200 건축물은 광명시 가학동 일원 광명학온지구 문화공원 관리동이다. 연면적 660㎡ 규모의 관리동은 신재생에너지 홍보 등 전시공간과 함께 주민카페 하늘전망대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이 건축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제로에너지플러스(자립률 120% 이상)’를 훌쩍 넘어서는 자립률 200%의 RE2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RE200을 달성한 건축물은 국내에 없다.
GH는 RE200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뿐만 아니라 신안산선 복선전철에서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기술 등을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건물 운영 후 남는 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소, 공원 조명, 주민편의시설 등에 사용한다.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68만4000㎡ 부지에 4317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