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나누며 ‘저염 실천’ 돕는다
2025-04-28 13:05:00 게재
강동구 건강실천 권장
서울 강동구가 노년층 주민들에게 반찬 나눔을 하면서 건강실천을 권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지원하는 반찬에 ‘건강실천’ 쪽지를 붙여 취약계층 주민들 건강을 챙긴다고 28일 밝혔다.
건강실천 쪽지는 ‘짜지 않고 달지 않게, 건강하게 드세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생각하도록 포장지에 붙인다. 구에서 준비한 ‘건강 반찬 실천사업’ 일환이다.

강동구보건소 직원들이 길동주민센터를 찾아 반찬 포장지에 쪽지를 붙이는 작업을 했다. 조리 담당자에게는 간단한 영양기준 설명에 이어 홍보 책자를 전달했다. 쪽지가 첨부된 반찬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반찬이 짜지 않아서 먹기 좋다”며 “구에서 건강을 신경 써주는 느낌이 들어 감사하다”고 반겼다.
강동구 관계자는 “반찬을 제공하면서 어르신 스스로 식생활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도”라며 “모든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 도시 실천 모형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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