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안전앱’ 활용하세요
2025-04-28 13:00:40 게재
올바른 보행습관 위해
행안부 28일부터 캠페인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삼성전자 삼성화재와 함께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대책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도별 1곳씩 모두 17개 초등학교 어린이 980여명이 참여하며, 모바일 보행안전앱을 활용해 어린이가 보행 중 주의사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앱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알려주고, 보행 중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내해 주는 기능이 있다. 일일 교통안전수칙 퀴즈 풀이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다. 어린이가 하루 동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으면 성공도장과 선물을 제공하는 ‘보행안전앱 챌린지’도 실시한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보행자 비율이 약 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용자가 어린이일 경우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보행 수칙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