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이웃이 돕는다
2025-04-29 13:05:01 게재
은평구 ‘감탄 리더’
다음달 활동가교육
서울 은평구가 이웃의 탄소중립 실천을 도울 주민을 선발해 역량을 키운다. 은평구는 환경교육 전문 활동가인 ‘감탄(感+CO₂) 리더 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평구는 환경교육 전문 활동가를 양성해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의지가 있는 은평구 주민이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다음달 20일부터 8회차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역촌동 은평구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환경교육 체계와 흐름부터 기후위기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구재 활용과 실습, 환경교육 교수 방법 등을 배우고 환경 실습 워크숍에 참여한다. 80% 이상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이들은 환경교육 자원봉사활동과 연계해 환경교육센터와 에코 배움터 등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뿐 아니라 모두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변화에 앞장서는 감탄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356-764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