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으로 유대감 키우고 지역문제에 관심
2025-04-29 13:05:00 게재
성북구 ‘안녕가족봉사단’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다. 성북구는 지난 26일 삼선동 구청에서 ‘2025년 안녕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안녕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발대식에는 총 30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구는 특히 ‘탄소사냥꾼’과 함께하는 ‘탄소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키우도록 유도했다.

봉사단은 이후 안부 봉사부터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쓰담걷기(플로깅),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교육, 성북구 역사문화공간 탐방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하하네가족’으로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들이 함께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봉사활동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기쁨을 두배로 만들고 가족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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