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자산운용, 부동산전문 운용사로 확대

2025-04-29 10:50:15 게재

곽효진 대표 영입, 조직 개편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등 추진

오름자산운용(대표 곽효진·사진)이 부동산개발 전문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오름자산운용은 3월 곽효진 대표 취임과 함께 부동산 개발 투자은행(IB) 투자운용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건설·신탁·금융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곽효진  오름자산운용 대표
곽효진 오름자산운용 대표

오름자산운용은 2021년 설립 후 국내 부동산 개발 운용업계가 실물 기반 개발사업 전략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재 △경기도 이천 시니어복합개발 △용인 데이터센터 개발 △용인 공세동 공동주택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의왕 삼동, 김포 마산동 등의 공공 매입약정 컨설팅과 개발형 담보대출 금융 주선 등 IB 부문에서도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오름자산운용은 향후 부동산 개발 관련 사모펀드 조성 및 자산관리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효진 대표는 “부동산 금융은 결국 사람과 실물 중심의 산업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개발 전략으로 사회적 신뢰를 얻는 자산운용사를 만들겠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개발과 스마트 시티형 프로젝트 등 미래형 자산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대표는 또 “하반기 자본금 증자를 통해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형 리츠까지 사업을 확장해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신뢰받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신동아건설과 우림건설 및 대우산업개발 등에서 부동산 개발 전반을 경험한 29년 경력 전문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