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에 일자리 1132개

2025-04-29 13:30:30 게재

관악구 ‘동행일자리’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 일자리 1132개를 공급한다. 관악구는 상반기 616명에 이어 하반기에 총 516명을 위한 일자리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공모에서 52억원 보조금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6억원을 따냈다. 이를 활용해 실직자 등 생계 지원과 자립을 위한 ‘2025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하반기 동행일자리는 청년 63명을 비롯해 노인 100명, 65세 미만 353명에게 돌아간다.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일할 수 있다. 구는 본청 사업부서와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할 방침이다. 청년 또래 서포터즈, 관악 청정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악구
관악구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500명 넘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음달 1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관악구청 전경. 사진 관악구 제공

근무시간은 주 5일인데 하루 3~5시간만 일하면 된다. 청년과 65세 미만은 5시간, 노년층은 3시간이다. 4대 보험 가입과 주·월차 수당, 건강검진과 각종 교육 등 혜택이 있다. 사업을 시작하는 7월 1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 중 재산 등 기준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각종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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