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신뢰받는 구청은 어디?
도봉구 지역사회조사 결과 공개
서울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들에게 가장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통계청 ‘2024 지역사회조사‘에서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비롯해 14개 항목에서 서울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지역사회조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해 실시한 조사다. 서울시 거주 가구와 15세 이상 가구원 표본 2만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도봉구에서는 720가구 1246 가구원이 동참했다.

도봉구는 조사 항목 가운데 특히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6.57점으로 서울시 평균 5.55점보다 1.02점 높다. 꼴찌 자치구와는 2.36점이나 차이가 난다. 구는 오랜 숙원사업이 많았는데 민선 8기 들어 빠르게 성과를 낸 데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분석한다.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울아레나 착공 등이다.
현장 중심 소통행정도 빛을 발했다. 이웃과의 친밀도, 소통, 지역 행사 참여 등 ’공동체 의식‘과 관련된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9개 항목 중 4개에서 1위가 됐다. 자연재해, 건축물 및 시설물, 교통사고, 범죄위험 항목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