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초·중·고 14곳 학교시설 개방 추진
2025-05-01 14:37:01 게재
의왕시·교육지원청·14개 학교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 의왕시는 1일 지역 초·중·고교 14곳과 학교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 협약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및 지역 14개 초중고등학교와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백운초 백운호수초 오전초 왕곡초 의왕덕성초 의왕부곡초 의왕초 포일초 갈뫼중 고천중 모락중 백운중 의왕부곡중 의왕고 총 14곳이다.
해당 학교는 이번 협약에 근거해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학교시설의 개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학교시설 개방 사업은 학교의 운동장, 체육시설, 주차장을 일정 시간 개방하고 지자체가 해당학교에 지원금을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그러나 그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개방 시간을 산정하다 보니 학교 개방 및 관련 지원이 불규칙하게 이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의왕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는 개방시설의 범위와 내용을 구체화해 보다 안정적인 학교 개방을 추진하고 행·재정적 지원의 내용을 명확히 규정했다.
학교뿐 아니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이번 협약에 참여해 시와 학교의 의견 수렴 등의 가교역할을 해 학교 개방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교육청, 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 학교가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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