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그룹, 에어프레미아 지분 타이어뱅크에 넘긴다

2025-05-02 13:00:01 게재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보유 중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 22% 전량을 처분하기로 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JC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 1호 유한회사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22%(6285만6278주)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JC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지분 22%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를 581억원에 인수했다. 또 잔여 지분 11%를 오는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확보했다.

이번 지분 매각 가격은 인수 가격인 주당 1600원에서 소폭 오른 주당 1900원이다. 지분 전량 매각 규모는 1200억원 가량이다. 양측은 이번에 옵션 실행을 유예하고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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