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네이처리퍼블릭
3천~7천원 화장품 100종
‘거품제거로 손님 붙잡기’
화장품 전문 가두매장(원브랜드 뷰티숍) 네이처리퍼블릭이 ‘초심’으로 돌아간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고품질은 기본, 상상 이상의 가성비까지 갖춘 ‘갓성비 화장품’ 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이라는 원브랜드 뷰티숖의 초심으로 돌아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밸런슈머(Balansumer)를 사로잡기 위해서라는 게 네이버리퍼블릭 측 설명이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갓성비 제품은 피부 고민별 맞춤관리가 가능한 기능성 스킨케어부터 유행중인 색조화장품과 바디, 클렌징 제품까지 약 100여종에 달한다. 이들 제품 가격은 3000원대부터 7000원대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단순한 저가 공세가 아닌 국내 화장품 대표 제조사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검증된 제조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품질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공지능 활용과 3D프린터를 이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마케팅과 패키지(포장) 디자인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거품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서울 수도권과 부산 지하철 메트로 매장을 포함 원브랜드 뷰티샵 중 최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초저가 화장품을 앞세워 기존 고객층은 물론 최신 유행에 민감하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까지 폭넓게 고객으로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