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역점사업 해법 찾는다

2025-05-02 13:00:02 게재

구로구 공약사업 박차

구청장, 주민과 소통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역점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는다. 구로구는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현안 해결을 위한 방문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장에는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기획예산과장과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장들이 함께한다. 앞서 1일에는 오전에 가리봉 옛 시장부지를 방문했다. 복합시설 건립이 예정된 곳인데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임시로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날 일대를 둘러보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

장인홍 구청장이 항동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집하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구로구 제공

이후 일행은 신도림 차고지 이전 부지로 이동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후에는 안양천 고척교와 오금교 인근 반려동물 시설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곳에는 오는 6월 동물복지 지원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고척1동복합청사와 개봉1동 어울림복합플랫폼, 자원순환센터, 목감교 등도 이날 방문지에 포함됐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화두였다. 구 관계자는 “잇단 현장방문에는 공약사업을 비롯해 주민들 관심이 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일에는 항동 국민체육센터와 구로스마트팜센터를 비롯해 천왕동 근린공원과 천왕연료전지 발전소, 천왕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재개발 현장을 차례로 둘러볼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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