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 청춘 “모여라~”

2025-05-08 13:00:05 게재

동대문구 만남 주선

서울 동대문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과 만남이 쉽지 않은 청춘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4일 제기동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동대문구에서 너를 만나, 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맞춤형 연애 상담부터 이미지 자문 등이 진행된다. 전문 사회자가 참가자들이 어색하지 않게 어울리도록 돕는다. 공연 입장권과 영화관람권 커피상품권 등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민이다. 27~39세 미혼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사전에 모집해 초대한다.

동대문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과 만날 기회가 없는 청년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만남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 누리집 ‘주민 참여’ 내 ‘온라인 접수’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가 필요하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무작위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달 9일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민 절반 이상이 1인가구인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건강한 연애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춘들이 이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따뜻한 교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127-449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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