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에도 빌라관리센터
2025-05-09 13:05:00 게재
동작구 “정책효과 확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이어 상도동에도 빌라관리센터가 들어선다. 동작구는 최근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수요와 정책효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빌라관리센터는 연립과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3월 사당1동에 처음 설치했다. 전문 관리인이 청소 주차관리 안전순찰 시설유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체계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한다.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빌라관리센터에서 일괄 대응한다. 두달간 436건에 달하는 민원을 처리해 주민들 호응이 크다. 구는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상도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동주민센터 민원실 내에 창구 형태로 운영한다. 관리인 2명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현장 민원을 처리한다. 민원 접수와 부서 연계 등 행정 업무는 본청 내 전담 공무원이 맡는다. 해당 동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를 설치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맞춤형으로 운영 방식을 한단계 진화시켜 빌라관리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공동주택 관리의 혁신적 모형으로 정착시켜 모든 주민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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