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매장부터 버거까지 확 바뀐다

2025-05-09 13:00:04 게재

콤팩트 매장 선보이고 가맹 확대 가속화

1억원 초반 창업 가능, 패티 듬뿍 신제품도

노브랜드 버거가 창업 비용을 낮춘 새로운 가맹 모델을 도입해 사업확장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8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브랜드 버거 성장 전략 일환으로 신규 가맹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새로운 가맹모델은 기존대비 60% 수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콤팩트 매장’이다. 1억원 초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해 예비 창업주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푸드는 창업비용을 낮춰서 노브랜드 버거창업을 선택하는 예비 가맹점주를 더 많이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더 확대되는 선순환 성장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콤팩트 매장’은 15평 소형매장으로 주방 공간 효율화와 고객 동선 개선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인테리어 등 불필요한 요소는 다 덜어냈다.

또 가맹비도 기존대비 대폭 낮춰 예비 창업 경영주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강승협(사진) 신세계푸드 대표는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버거 가격을 제시하며 버거 업계를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강 대표는 “노브랜드 가치를 담은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분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며, 신규 가맹 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성비 신메뉴 출시와 재료 품질 개선을 통해 버거 경쟁력도 높인다. 가성비 신메뉴 라인인 ‘NBB어메이징 버거’ 첫 상품으로 최근 버거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더블 패티 버거 ‘NBB어메이징 더블’을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동일 수준 버거 대비 패티 무게는 30% 늘리고 가격은 업계 대비 30% 저렴한 4500원(단품)으로 푸짐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춰, 버거 소비자들에게 외식 부담을 낮춰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콤팩트 매장’은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창업 부담을 덜어줘 버거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매장 운영을 효율화해 운영 부담도 낮춘 점이 핵심이다.

기존 스탠다드 모델(82.5㎡/25평)은 점포 개설 비용으로 약 1억8000만원 비용이 필요했던 반면, 콤팩트 모델(49.6㎡/15평)은 1억원 초반으로 가능하다.

주방 공간의 생산 설비는 동일하게 적용해 버거 생산량은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하고, 평당 좌석수도 기존 대비 35% 많이 배치해 최대 공간 효율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정석용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