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 모집

2025-05-09 13:00:04 게재

위험요소 발굴·제안

25일까지 250명 모집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이달 25일까지 ‘2025 도로안심·서비스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참여단은 도로 이용자가 현장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도다. 도로에 떨어진 낙하물과 도로파임(포트홀), 야생동물 교통사고 등을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척척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5일까지이며 척척앱을 이용해 모바일 신청하거나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전자우편(road119@kict.re.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도로 정책·안전 관심도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홍보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 5일 최종합격자 25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의 활동기간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활동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한 실적을 낸 참여자에게는 국토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의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국민참여단은 2019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7년째다. 연간 도로 불편 신고 건수는 2019년 8580건, 2021년 3만3326건, 지난해 8만7321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신고 건수 중 64.5%(5만6340건)는 국민참여단이 신고한 것이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민참여단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정책 파트너가 돼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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