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생애 맞춤 건강관리

2025-05-12 13:01:05 게재

강남구 ‘2025 건강 뜀’

서울 강남구가 운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강남구는 주민들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2025 건강 뜀’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 뜀은 지난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야외 달리기로 시작했다. 총 29회 운영했는데 713명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94.76%에 달했다. 중증 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지난해 청년층 야외 달리기로 시작한 건강 뜀을 올해는 청소년과 중년여성 등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사진 강남구 제공

올해는 청소년 중년여성 성인 등 다양한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로 확대한다. 청소년 체력 증진은 단국대부속중학교 전교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내에서 진행한다. 학생 건강체력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4~5등급을 기록한 학생을 중심으로 한다. 오는 12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회당 60명씩 총 30회가 예정돼 있다.

50·60 중년여성을 위한 과정은 비만예방관리다. 오는 12일까지 7월 말까지 월·수요일 저녁 7시에 삼성해맞이공원 등에서 진행한다. 사전·사후 비만도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보상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중강도 필라테스 교실을 개설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대치4동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청담동복합문화센터로 장소를 옮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 모두 지속가능한 운동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세대에 맞춘 운동 과정을 통해 활력 있는 건강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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