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베네치아 수로 가른다”

2025-05-12 13:01:13 게재

농심 수상버스에 광고판

브랜드 인지도 강화 기대

이탈리아 베네치아 수상버스 신라면 광고 사진 농심 제공
농심이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상버스에 신라면 래핑(얇은 막)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로 대운하를 따라 100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상버스가 핵심 교통수단이다. 농심은 6월 10일까지 베네치아를 오가는 수상버스를 활용한 광고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일부터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 건축 전시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 영향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5%를 기록한 유럽지역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시장거점 확보에 나선 셈이다. 농심 유럽법인은 2030년까지 매출 3억달러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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