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진입 시도’ 4명 구속영장
2025-05-12 13:01:28 게재
경찰이 대법원 건물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공동건물침입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시쯤 서초구 대법원 청사 1층에서 “조희대는 사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법원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관리자들의 제지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대진연은 “검경과 사법부가 잡아가고 처벌해야 하는 사람은 정의로운 국민의 요구를 전달한 학생들이 아니다”며 “대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라”고 주장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