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0인의 아빠단’ 모집

2025-05-13 09:27:26 게재

남성의 육아 활성화

3~9세 자녀 둔 아빠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남성 육아 활성화를 위해 ‘경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포스터. 경기도 제공

도내 3~9세(2017~2022년생) 자녀를 둔 육아에 관심있는 초보아빠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3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경기 100인의 아빠단에 선정되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주간미션(놀이·건강·교육·일상·관계 등 자녀 연령대별 맞춤형 미션) △부부 전문가 특강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가족친화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아빠단은 12월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올해는 모집 대상을 기존 3~7세 자녀를 둔 아빠에서 3~9세까지 연령대를 확대했다. 다문화 가정, 3자녀 이상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 다양한 가정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아빠단 커뮤니티(cafe.naver.com/100papa) 및 육아친구(네이버 카페),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2019년부터 운영해온 ‘경기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 97%, 추천 의향 98%로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이끌며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증대와 저출생 심화 상황에서 아빠육아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 정착을 위해 아빠육아를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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