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원 청소노동자 휴게실 전수조사

2025-05-13 11:30:44 게재

4월 30일부터 한달 간 631곳 대상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공원 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시설개선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청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전수조사는 4월 30일부터 5월 하순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화성지역 공원 631곳으로 서부권 303곳과 동부권 328곳이다. 동탄호수공원 방교공원 신리천공원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거점공원은 조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휴게시설의 접근성, 쾌적성, 업무동선과의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작업구역 조정을 통해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간이 휴게쉼터 설치도 필요 시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난방기 급수기 의자 등 필수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청소노동자를 대상으로 이용 안내 및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조사 후 휴게실 주요 이용시간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정기적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노동자의 의견을 수렴, 휴게실 환경을 개선해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토대로 청소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밀집구역을 중심으로 휴게실 확대 설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6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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