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김한나 교수,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 위촉

2025-05-13 15:05:32 게재

2027년까지 인성교육 종합계획 수립·평가 등 담당

“경쟁사회 갈등해결 위해 인성교육 우선돼야”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는 사범학부 교직과 김한나 교수가 지난 4월 7일 교육부 제5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3일 밝혔다.

김한나 교수(사범학부 교직과)
김한나 교수(사범학부 교직과)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인성교육의 방향과 지원 협력 등 주요 정책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부장관 소속 위원회다.

위원회는 국회의장 추천 3인, 교육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보건복지부 1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정부위원과 인성교육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인사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범하는 제5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김 교수를 포함한 당연직 정부위원 4명, 위촉직 민간위원 11명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2027년까지 약 2년간 인성교육 종합계획 수립, 인성교육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인성교육 지원 협력 및 조정 등 인성교육 진흥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16일 제5기 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호선할 계획이다. 인성교육진흥법 제9조에 따라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 중에서 호선하며, 위원장직은 장관급 인사에 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인성교육 활성화 시행계획 추진 현황 보고와 함께 제3차 인성교육 종합계획(2026~2030)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나 교수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그동안 인성시민교육대상위원회 위원으로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대상위원회 활동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교육행정학회 국제학술위원장 및 국가교육위원회 지방대학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교육행정 및 인성교육과 관련된 학제적 연구와 교육적 활동에 매진해왔다.

김 교수는 ”바람직한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쟁 위주의 사회와 심화되는 사회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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