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내륙 광역철도 구축” … 김문수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2025-05-21 13:00:37 게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 구축 등 대전의 과학수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잠실이나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잇는 수도권 내륙 광역철도, 대전도심 철도 지하화, 제2서해대교 건설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충청 메가시티 기반을 구축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CTX)를 조기에 완공하고 동·서축 중심의 교통망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 대덕 양자클러스터 및 AI 기반 융합 혁신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세종에서는 북부권 산업단지를 AI 기반 첨단산업 단지로 재편하고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심 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충북에는 AI와 첨단바이오가 융합된 ‘K-바이오 스퀘어’, 충남에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공약을 제시했다.

인천 공약을 보면 이 후보는 “인천을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로 만들고 송도, 영종도, 시흥 일대는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키우겠다”고 했다. 남동, 반월, 시화 등 노후산업단지는 재정비하고, 영종도에는 항공산업특화단지와 영상문화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인천국제공항 5단계 확장 사업 추진, 인천항 내항 재개발과 함께 △인천발 KTX, 인천국제공항 연장 추진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순환 3호선 건설△ GTX-B, GTX-D(Y자 노선), GTX-E 신속 추진 △계양테크노밸리 광역철도 도입 △인천~충청 간 고속도로 건설 △서부수도권 S-BRT 연결 사업 추진 △제4경인고속도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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