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부스가 안전쉼터로
2025-05-22 13:05:00 게재
동작구 케이티와 협업
서울 동작구가 공중전화 부스를 안전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동작구는 케이티와 협력해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8번 출구 교통섬에 ‘동작그린쉼터’ 1호점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개소식도 열었다.
‘동작그린쉼터’는 주민들 안전을 지키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및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췄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비상벨을 더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소식과 교통정보 등을 전달하는 안내판과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동작구는 1호점을 시작으로 그린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중전화 시설을 스마트 생활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주민들 일상 속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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