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행정’ 주민들에 통했다

2025-05-22 13:05:00 게재

송파구 “만족도 93%”

“놀랍도록 일 처리가 빠르고 친절합니다. 주민임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울 송파구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해온 ‘섬김행정’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만족했다고 답변했다고 22일 밝혔다.

‘민원행정 쇄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은 서강석 구청장이 취임한 히후 처음 결재한 사항 중 하나다. 송파구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 10월 접수에서 교부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민원행정서비스’를 도입했다. 서 구청장은 공직자들에게 “주민은 민원인이 아니라 주권자”라고 강조해 왔다.

송파 섬김행정 만족도
송파구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하고 있는 섬김행정에 대한 주민들 호응이 크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지난 4월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섬김행정’이 얼마나 주민들 삶에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도였다. 구청을 방문한 1165명을 대상으로 한달여에 걸쳐 만족도를 물었는데 93%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구는 “30·40대 48%, 60대 이상 22% 등 다양한 세대 의견을 골고루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친절’과 ‘신속성’에서는 만족도가 더 높았다. 98%나 된다. 민원 종류별로 따지면 ‘인허가 민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여러 부서를 다닐 필요 없이 다양한 업무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섬김행정이 단지 구호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오직 주민 편의와 복리증진이라는 일념으로 주민 한분 한분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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