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햇빛·바람 연금, 지속가능 소득 지원” … 김문수 “5.18 헌법전문, 4.3 유족 복지 확충”

2025-05-22 13:00:02 게재

광역교통망 확충 공통 공약

인공지능 기반 특화 방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충분한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하며, 이전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라선 고속철도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서해선 철도 고속화를 마무리 해 군산, 새만금, 목포까지 단계적 연결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광주와 새만금 등 전남·북 일대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빠르게 조성해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 해수유통(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한 수문개방)을 확대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조력발전소 건설도 검토한다고 했다. 제주와 전남·북 해안을 중심으로 태양과 바람이 만든 수익은 ‘햇빛, 바람 연금’이 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소득이 되도록 지원한다고 공약했다.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제주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통합과 민주주의의 지속발전을 위해 국가가 책임지고 역사적 정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제주 4.3 유족을 위한 의료 및 복지시스템 확충을 강조했다. SOC 확충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고속철도망 구축과 항공 접근성 강화, 공항 안전인프라 구축을 내놓은 점도 주목할 점이다.

전남·북, 제주 공항 교통망을 연계해 광역 관광물류를 활성화 하고 광주~대구 달빛철도 조기 착공과 전주~김천 철도 조기 추진, 여수~익산, 광주~목포 고속철도망 구축도 약속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및 적기 개항을 지원하고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및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도 지원한다고 했다.

무안국제공항과 관련해선 대형 기종이 이·착륙 할 수 있는 국제공항 수준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한편 서남권 항공 안전 전담기관으로 ‘호남지방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이명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