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2030년 매출 5조·영업익 3천억'

2025-05-22 13:00:01 게재

한화 편입후 새 청사진

김동선 “건강·즐거음 선사”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아워홈이 한화그룹 일원으로 새출발을 알리며 이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22일 내놓았다.

아워홈은 앞서 20일 본사에서 열린 ‘아워홈 비전 2030’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사업군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인수 의미와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워홈 제공
국내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식품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인 급식 부문과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새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급식을 비롯해 K푸드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빅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진 김동선 부사장은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새로운 아워홈이 조직 안정화를 이루기 전까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훌륭한 한끼를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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