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
2025-05-22 13:00:16 게재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차주업체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전날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영그룹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에도 두 곳을 한차례 더 압수수색하고 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한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