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명예회장, 자랑스러운 4.19인 ‘대상’

2025-05-22 17:45:32 게재

4.19혁명 공로자회

4.19혁명공로자회(회장 박훈)는 4.19혁명공로자회 명예회장인 김성재(86) 아세아재산관리주식회사 회장을 ‘자랑스러운 4·19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성재 명예회장
4.19혁명공로자회(회장 박훈)는 4.19혁명공로자회 명예회장인 김성재(86) 아세아재산관리주식회사 회장을 ‘자랑스러운 4·19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 4.19혁명공로자회 제공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4.19혁명기념도서관 강당에서 가졌다. 4.19혁명 65주년 사상 처음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4.19혁명공로자회 박훈 회장을 비롯 문정수 전 부산시장, 유인학 전 의원, 전만길 전 서울신문사장, 김병욱 충남대 명예교수, 김진태, 박영식, 홍갑기, 지부일, 이진규 김귤근 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명예회장은 4.19혁명 산하 단체를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유공자 및 유공자 사망 시 장례 지원을 하는 등 꾸준히 4.19혁명 동지들을 뒷바라지 해 온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복지법인 나눔의집 회장을 지내면서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한 공적도 호응을 얻었다.

4.19혁명공로자회는 1960년 4.19 당시 전국 대학생 시위 주역들로 구성된다. 보훈처로부터 건국포장을 수여받았다. 김 명예회장은 1960년 동국대 정치학과 재학 중 시위 학생들을 경무대(청와대)로 이끈 지휘부 중 한 사람이다.

김 명예회장은 신화자동차시스템 회장, 아세아재산관리 대표 등을 역임한 실업인이기도 하다. 4.19혁명 민주포럼 대표, 수유리 애국지사 묘역 국립묘지화 추진위원장,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 고문 등을 지내며 4.19혁명 동지와 독립유공 단체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제29차 정기총회에서 문정수 전 부산시장이 4.19혁명 공로자회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종필 기자 jpkim@naeil.com
김종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