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스모비 어르신 건강운동’ 시행

2025-05-27 13:00:04 게재

갈현노인복지관과 협력으로 진행

전신 근육 활성화로 건강 효과

서울재활병원은 구립갈현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2일과 29일 양일간 ‘스모비 어르신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부에 강철볼이 내장된 링 형태의 운동기구 ‘스모비’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스모비’ 운동은 전신 근육 활성화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심폐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스모비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긍정적 변화를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서울재활병원은 구립갈현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2일 ‘스모비 어르신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 서울재활병원 제공

구립갈현노인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는 “서울재활병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해줘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재활병원은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4월 21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기관으로 개원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에 3기 연속 선정되고, 재활병원 최초 의료기관인증 4주기 연속 획득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제1기 이어 제2기 재활의료기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됐다.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선정돼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발달장애, 근골격계 질환, 통증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위해 재활의학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언어치료사, 재활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국내 유일의 생활유형·생애주기별 ‘평생 재활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소아 낮병동을 개설하고 청소년재활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심리, 사회, 경제, 가족 문제를 포함한 전인적 토탈 케어를 제공하여 가정과 사회로 성공적인 복귀를 이끌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가옥구조 개선사업 △중도장애아동 학교복귀사업 △뇌졸중 멘토링 △장애청소년 캠프 등 사회복귀기반의 재활치료와 보호자 멘토링 △형제자매 프로그램 △가족역량강화교육 △가족심리 상담 및 치료로 가족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김규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