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실현 앞당긴다
2025-05-28 13:00:03 게재
환경의날 맞이 정책·산업 토론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계기로 6월 4일 제주 서귀포 제주컨벤션센터에서 ‘플라스틱 정책·산업 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과 국내외 협력 현황, 혁신 기술과 산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환경부에서 ‘한국 순환경제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내의 플라스틱 감축 정책과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패트릭 슈레더 채텀하우스 선임연구원이 국제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경배 한국환경공단 처장은 한국형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K-EPR)를 중심으로 하는 해외 정책 지원 사례를, 정선탁 에코크레이션 소장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의 해외 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산업계의 선도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사례도 소개된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 선별기술을, 김영재 디와이폴리머 이사는 폐플라스틱의 물질재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김용 LG화학 팀장이 재생납사 생산 및 활용사례를, 라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이 폐플라스틱 가스화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감축 등 관련 정부 정책을 비롯해 민간 기술 및 산업의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여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