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지원자 역대 최다 기록
2025-05-28 13:00:08 게재
고3 작년보다 2만8천여명 늘어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지원자가 50만3572명으로, 작년(47만4133명)보다 2만9439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재학생은 41만3685명(82.2%)으로 작년보다 2만8250명 늘었고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8만9887명(17.8%)으로 작년보다 1189명 증가했다.
재학생 비율은 작년(81.3%)보다 0.9%p 증가했고 이에 따라 졸업생 등 비율은 0.9%p 감소한 17.8%로 집계됐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에 36만8018명(59.7%), 과학탐구 24만8642명(40.3%)이 지원했다. 사회탐구는 작년(51.9%)보다 지원자 비율이 7.8%p 늘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번 모의평가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