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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슬래그 활용한 바다숲 조성
포스코
포스코가 민·관·연 협력으로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바다숲 활성화를 위한 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바다숲 조성 효과 증진과 블루카본 확대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해조류 해초류 맹그로브숲 습지 등)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관들은 각자 전문성을 활용해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해역에 조성된 바다숲의 효과조사 기준 제정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사후관리방안, 수산자원조성 및 블루카본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과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사후관리 과정에서 RIST에서 개발한 바다비료 활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바다비료는 Fe이온 상태로 철분을 원활하게 공급해 해조류 서식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이번 협의회는 4개 기관이 지난해 4월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모포리 해역에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평 (2.2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 바 있다.
포스코는 사막화 피해가 심각한 바다에 트리톤을 설치해 해조류가 풍부한 바다숲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트리톤 어초는 포스코와 RIST가 철강 제조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개발한 포스코 고유의 인공어초 브랜드다. 철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의 성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서식생물 종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2007년 해양수산부와 해양 기후변화대응 상호협력 MOU를 시작으로 농산수산식품부와 생태복원과 수산자원조성 MOU(2010년)를 체결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2020년 울릉도 남양리, 2023년 포항 청진3리 등에 트리톤 8000여기를 설치하며, 바다사막화가 심화된 국내 해역에 바다숲 조성을 진행해왔다.
또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찔레곤 등 해외에서도 해양 생태계 복원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수산자원 보호·보전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WSA 스틸어워즈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과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 5월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 정부 유공포상’에서 수산자원 보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