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중국 장쑤성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2025-05-28 13:35:29 게재

중국 자매지역 ‘통청여행’과 업무협약

중국단체 무비자, 여름방학·휴가 대비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여행 무비자(3분기 시행예정)와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 등 여행 성수기에 맞춰 경기도 자매지역인 장쑤성의 대형 플랫폼 여행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 현지 여행객의 도내 유치 확대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공사)는 27일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통청여행’ 본사에서 관광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
경기관광공사는 27일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통청여행’ 본사에서 관광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27일 장쑤성 쑤저우에 위치한 ‘통청여행’ 본사에서 관광마케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장쑤성과 자매지역 관계를 맺었으며 통청여행은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사(OTA) 중 하나로 공식 회원만 약 2억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간 공동 관광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 경기도와 중국 자매지역 간 여행분야 협업 확대 및 한‧중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주요 여행성수기 활용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및 홍보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 선도를 위한 공동 노력 등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7~8월 랴오닝성, 광둥성 등 자매지역을 대상으로 예술교류단체, 태권도 교류 단체, 가족여행객 등 300여명을 경기도로 유치한 바 있다. 올해도 통청여행 등 중국 유력 여행기업들과 협력해 중국 가족여행객, MZ 여성 소비자, 문화교류단체, 기업포상관광 단체 등을 주요 타겟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국내 정치 불안정에 따른 방한 관광 수요 감소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올 상반기 국내 최초 외국인 여행 안전 보험을 마련하고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 등을 통해 위기 조기 극복에 집중했다”며 “대선 이후 국내 정치가 안정화되면 외국인들의 방한 여행 심리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이에 적극 대비, 도내 외국인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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