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글로벌 중심대학’ 도약 선언
개교 80주년 앞두고 국제화비전 선포
부산대학교가 2026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선언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내달 2일과 4일 미국 명문대학 출신 학생과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함께 국제 아카데믹 포럼 등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제화 비전 선포식은 오는 2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명문대학 및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박수자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레베카 김(Rebekah Kim, 하버드대 교목) SOH(The Seed of Hope Foundation)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비전 선포식 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국제 아카데믹 포럼 역시 관심을 모은다.
메타, 구글, 하버드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보스턴대학, 조지타운대학 등 미국 주요대학 및 글로벌 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과학과 인공지능의 융합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정밀의학과 암 치료 등 최신 학문 트렌드와 관련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적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마련됐다. 국제화 전략과 비전을 내·외부에 널리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 기간 중 하버드대학과 MIT 등 미국 명문대학 및 메터, MS,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학자·연구자, 학생 등 230여 명이 대거 부산대를 방문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국제화 비전선포식은 부산대가 국제적인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추진 동력으로 작용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