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장애인 행복주간 에버랜드·민속촌 무료 개방

2025-05-29 12:30:26 게재

6월 16~19일, 등록 장애인 대상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용인지역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버랜드 전경. 사진 용인시 제공
에버랜드 전경. 사진 용인시 제공

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일상의 즐거움과 휴식 시간을 제공,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려는 취지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한다.

행사기간 에버랜드는 6월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6월 18일과 19일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은 하루 1000매 한정이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배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2025년 6월 13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등록 장애인 1인으로 한정된다. 장애 정도가 심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호자 1인이 동반 입장할 수 있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 내 정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내 놀이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 시설 및 식음료, 주차요금 등은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행복주간은 문화와 여가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깝게 연결되고 삶의 활력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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